4할2푼6리(54타수 23안타)나 됐다.


허경민은 이제 두산이 자랑하는 ‘가을 사나이’가 됐다. 지난해 두산이 준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힘든 여정을 헤치고 정상에 오르는데 있어 허경민은 공수에 걸쳐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한 시즌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23개)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준플레이오프(4경기 8안타) 플레이오프(5경기 6안타) 한국시리즈(5경기 9안타)에서 방망이가 계속 뜨거웠다. 포스트시즌 타율이 4할2푼6리(54타수 23안타)나 됐다.

두산이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올해도 허경민의 배트는 가볍게 돈다. 그는 지난달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2차전에서는 무안타에 그쳤지만 3차전에서 다시 2안타 멀티히트를 쳤고 3타점이나 뽑아냈다. 1~3차전까지 타율 3할8푼5리(13타수 5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가을 사나이’ 모드가 다시 발동된 것이다.

NC 박석민(내야수)은 한국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경계대상 1호’로 허경민을 꼽았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의 활약상을 떠올린 것이다. 그런데 허경민은 그에 걸맞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3연패를 당해 더 물러날 곳이 없는 NC의 투수들은 허경민과 승부에서 좀 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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